결혼적령기에 접어든 남녀가 맞선 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결혼 상대로서 매력적인 사람은 이미 짝을 찾아 맞선 시장에서 이탈했거나 주변에서 구애하는 사람들이 많아 맞선 자리에 나올 필요성을 못 느껴서 애당초 맞선 시장에 진입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맞선 시장에서 남녀는 상대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신중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정보기술 발달로 맞선 시장 참가자의 이러한 형태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맞선을 보러 나가기 전 상대방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블로그 등을 열람하고 휴대폰 사진 전송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없는 사람이 상대방을 알기 위해 기울이는 일련의 노력을 '선별(screening)'이라고 한다. 한편 개인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열심히 관리하는 등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신호발송(signaling)'이라고 한다.
① 선별과 신호발송으로 인해 맞선 당사자들의 편익이 감소한다. ② IT의 발달로 맞선 당사자들이 상대방을 탐색하는 비용이 증가한다. ③ 맞선 당사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선별과 신호발송이 필요하다. ④ SNS와 블로그는 맞선 당사자들의 신호발송을 돕는 역할에 국한되며 선별 기능은 하지 않는다. ⑤ 다양한 형태의 선별과 신호발송은 맞선 시장에 존재하는 비대칭 정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해당한다.
▶ 해설
지문은 맞선 시장에 존재하는 '비대칭 정보(asymmetric information)'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맞선 당사자들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보를 갖지 못한 측이 상대방에 대한 사적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을 '선별'이라고 한다. 한편 정보를 가진 측에서 정보를 갖지 못한 측에 자신의 사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신호발송'이라고 한다.
선별과 신호발송은 맞선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므로 맞선 당사자들의 편익을 증가시킬 것이다. IT의 발달과 결혼정보업체의 등장은 선별과 신호발송을 더욱 용이하게 하여 맞선 당사자들이 상대방을 찾는 데 수반되는 탐색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도덕적 해이'는 계약이나 거래가 발생한 시점 이후에 정보 비대칭성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계약이나 거래 이후에도 고용인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적절한 유인을 제공함으로써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
Q. 아래와 같은 재무활동이 해당 기업의 재무지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론으로 올바르지 않은 것은? (단, 자금 차입과 같은 다른 재무활동의 변화는 없다.)
<주식의 액면분할로 인한 공고>
당사는 2017년 4월 2일 임시주주총회 결의에 의거해 1주당 액면 금액 5000원을 500원의 주식 10주로 분할해 신주권으로 교체 발행하고자 합니다.
① 자본금은 변동 없다. ② 주당순이익은 감소한다. ③ 발행 주식 수가 증가한다. ④ 순자산부채비율이 하락한다. 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변동 없다.
▶ 해설
액면분할이란 액면가를 낮추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액면가가 5000원인 주식을 500원으로 조정하는 대신 발행 주식 수가 10배로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의 자본금은 액면가에 발행 주식 수를 곱한 금액인데, 액면분할은 자본금과 순자산에는 변동 없다. 또한 자금 차입과 같은 다른 재무활동이 없기 때문에 순자산부채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도 변동 없다.
Q. 아래는 라면시장 현황과 A사의 강점·약점을 분석한 사례다. 다음 중 A사가 SWOT 분석에 따라 시행할 SO(Strength-Opportunity) 전략으로 가장 올바른 것은?
라면시장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needs)가 이슈다. 구체적으로 라면 시장은 과거와 달리 국물라면, 비빔라면, 프리미엄라면 등 다양한 신제품들이 3~6개월마다 출시되고 있다. 그리고 전체 라면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으로 기업 간 시장점유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라면시장에서 업계 1위인 A사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우수한 제품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장수 기업인 A사에 대해 소비자들이 올드한 이미지를 가지는 약점이 있다.
① 아웃소싱을 통한 프리미엄 라면 출시 ② 기존 라면 가격을 할인하는 프로모션 실시 ③ 포미(FOR ME)족을 위한 생면의 건강라면 출시 ④ 장수 기업 이미지를 통한 헤리티지 마케팅 실시 ⑤ 유명 캐릭터 회사와 협업을 통한 패키지 변경
▶ 해설
위 사례는 라면시장의 기회와 위협 그리고 라면을 생산·판매하는 A사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SWOT 분석으로, 이 사례를 바탕으로 A사의 올바른 강점-기회(SO)전략을 찾아야 한다. A사의 강점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 제품 개발 능력이고 외부 환경은 시장 규모가 성장하는 상황과 다양한 라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A사가 자신과 건강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포미족의 니즈를 반영해 건강한 신제품(라면)을 출시하는 것이 SO 전략으로 가장 올바른 결정이다.
Q. 아래 그래프는 연도별 명목 임금과 실질 임금의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이를 가장 올바로 분석한 것은?
① 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 해는 t년이다. ② t+2년의 임금 수준이 t+1년보다 높다. ③ 임금 상승률이 가장 높은 해는 t-1년이다. ④ 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해는 t-2년과 t+1년이다. ⑤ 실질 임금은 매년 오르지 않았으나 명목 임금은 매년 올랐다
▶ 해설
월급 수령액이 늘어도 생활은 빠듯해질 수 있는데 명목 임금 상승률보다 물가 상승률이 더 높을 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임금 수준을 판단할 때는 명목 임금뿐만 아니라 물가가 반영된 실질 임금도 고려하는데, 명목 임금 상승률에서 물가 상승률을 빼면 실질 임금 상승률을 계산할 수 있다.
위의 그래프와 같이 명목 임금 상승률과 실질 임금 상승률이 주어지면 물가 상승률을 역산할 수 있다. 명목 임금 상승률에서 실질 임금 상승률을 차감해 연도별 물가 상승률을 계산하면 t-2년 -10%, t-1년 10%, t년 5%, t+1년 -5%, t+2년 0%다. t+2년 물가 상승률은 0%이므로 t+1년과 t+2년의 물가 수준은 같다. 명목 임금은 하락한 바가 있지만 실질 임금은 매년 상승했다.
Q. 아래 표는 A·B 국가의 직접세와 간접세 비중을 나타낸 것이다. 다음 중 A국 특징을 올바르게 설명한 것은? (단, 두 국가의 GDP 대비 조세부담 비율은 동일하다.)
① B국에 비해 근로의욕이 낮다. ② B국에 비해 세금으로 인한 소득 재분배 효과가 크다. ③ B국에 비해 담세 능력에 따른 공평 과세가 이루어졌다. ④ B국에 비해 조세 징수에 따르는 납세자들의 반발이 적다. ⑤ B국에 비해 전체 징수액 중 납세자와 담세자가 일치하는 비중이 크다.
▶ 해설
간접세는 세금을 납부할 의무가 있는 사람과 세금을 실제로 납부하는 주체가 다른 세금이다. 예를 들어 부가가치세를 납부할 의무는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에게 있지만 소비자들은 부가가치세를 직접 납부하지 않고, 물건을 살 때 상품값에 세금까지 포함한 금액을 공급자에게 지불한다.
반면 법인세나 소득세와 같은 직접세는 납세자와 담세자가 일치하는 세금이다. 간접세는 모든 납세자에게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세금 징수로 소득의 재분배를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간접세는 납세자의 세금 납부에 대한 저항이 작고, 세무 행정에 관한 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Q. 아래는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시 변수들과 주요 이론을 정리한 것이다. 이를 근거로 2018년 말의 기대 원·달러 환율을 가장 올바르게 추정한 것은?
· 한국과 미국의 실질이자율은 동일하다. · 화폐수량설과 구매력 평가설이 성립하고, 국가 간 자본 이동에 따른 거래비용은 없다고 가정한다. · 2017년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000원이다. · 2018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이고 통화증가율은 4%인 반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이고 통화증가율은 5%다. 단, 한국과 미국에서의 화폐 유통 속도는 일정하다.
① 980원/달러 ② 990원/달러 ③ 1,000원/달러 ④ 1,010원/달러 ⑤ 1,020원/달러
▶ 해설
화폐수량설이 성립할 때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통화증가율 4%에서 경제성장률 2%를 차감한 2%이며,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3%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한국의 물가 상승률보다 1% 높기 때문에 구매력 평가설에 따르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원화 대비 1%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2017년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이었으므로 달러화의 가치가 1% 하락하면 원·달러 환율은 990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