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고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유엔,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신의 꿈을 세계 무대에서 펼치기엔 국제기구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보수도 상당히 후한 편이다. 기획재정부가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에는 수백명의 지원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하지만 국제기구 취업은 ‘바늘구멍’이라 불릴 정도로 어렵다. 채용 인원이 아주 적은데다 석사 학력 이상의 전문성을 갖춰야하고 영어 등 외국어 실력도 뛰어나야하기 때문이다.
#취업'바늘구멍'… 후한 보수
대부분의 국제기구는 ‘유엔 시스템’의 범위 안에 포함된다. 유엔 시스템은 안보장이사회,경제사회이사회 등 6개 주요 기관 및 산하 기구를 합쳐서 가리키는 말이다.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등이 대표적이다. 유엔과 산하 기구들은 직원 채용 및 승진에서 거의 비슷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직원은 크게 전문직원(P급) 및 고위직(D급),현장직원(필드전문가),일반직원(GS) 등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국제기구 취업은 ‘국제 공무원’이라 불리는 전문직원직을 의미한다. 현장직원은 특정 분야 전문가나 현지 사정에 밝은 사람을 계약직 형태로 고용하는 것을 가리키며, 일반직원은 주로 해당 기관의 소재지역에서 뽑는 지원 업무 종사자들이다. 또다른 한 축은 IMF WB 등 국제금융 기구다. 국제통화정책을 담당하는 IMF는 주로 연구 인력을, 신흥국에 대한 개발원조를 담당하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관련 전문 인력을 많이 채용한다.
# JPO시험· 인턴이'지름길'
유엔 시스템의 채용과정은 크게 △수시 채용 △국제기구 초급 전문가(Junior Proffesional Officer·JPO) △유엔 사무국 청년전문가(YPP·Young Professionals Programme) 등으로 나뉜다. 수시 채용은 유엔 산하 각 기관에서 기존 직원이 퇴직하거나 보직이 신설되면서 필요한 인력을 뽑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채용 인원이 워낙 적은데다 대개 비슷한 국제기구 경력이 있는 인력을 선호하는 편이라 취업이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국제기구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대개 JPO 시험을 준비한다. JPO는 한국 정부가 경비를 부담해 국제기구에서 2년 정도 근무할 수습 직원을 파견하는 제도다. JPO 근무자는 정규 직원처럼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한국인의 경우 2010년까지 80% 이상이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지난해부터 매년 15명을 선발한다. 시험은 1차는 TEPS, 2차는 면접 영어필기 영어면접 등으로 치러진다. 이밖에 제2외국어 능력,석사 학위 이상의 전문지식이 있는 경우 가산점을 받는다. YPP는 유엔 사무국에 진출한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종의 공채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필기 시험을 치른 뒤, 합격자는 미국 유엔 본부에서 면접을 거쳐 채용된다. 선발 과정 전반을 유엔 인사실이 관리하고 있어 영어 면접과 그동안의 경력이 당락을 좌우한다.
IMF OECD WB ADB 등 국제금융기구의 채용 과정은 기관별로 다르다. 석·박사 학위 취득후 전문 인력으로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면 YPP나 인턴 과정을 거쳐 이들 기관의 직원으로 채용된다. 이 기관에 바로 취업하는 한국인들도 YPP와 인턴 과정을 거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 석사 학위 이상이 대부분
국제기구 취업에 성공한 이들은 한결같이 △뛰어난 어학 실력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풍부한 경험 △전문성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춰야한다고 강조한다. 1997년 JPO 2기로 선발돼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에서 일하는 강경구 씨는 “유엔 업무에 필요한 각종 문서들을 국제적인 수준에서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유엔 본부에서 일하는 서석민 씨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전세계 곳곳에 있다”며 “이들 기구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과 경력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서씨는 “학교나 점수보다 업무와 관련된 실무 경력 여부를 중요하게 보는 곳이 국제기구”라며 “기업이나 비영리기구에서 먼저 경력을 쌓은 뒤 국제기구에 지원하는 편이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국제기구 직원들은 석사 학위 이상을 갖고 있다. 그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셈이다. 유엔아동기금에 근무하는 이혜원 씨는 “저개발 국가 지원이나 분쟁 해결 등에 적합한 경제학이나 정치학 전공자들을 선호한다”며 “IT 의료 구호 활동에 적합한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도 있다”고 전했다.
각국 정부와 별개로 활동하는 국제기구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 보자. 그리고 국제기구의 다양한 활동들이 어떻게 인류의 삶을 바꾸고 있는지,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도 토론해 보자.
일반적으로 국제기구로 분류되는 조직 가운데 상당수는 유엔 산하에 있다. 유엔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등이 모여 만든 국제기구다. 주 목적은 국가 간 안전 보장과 협력 관계 증진이다. 본부는 미국 뉴욕에 있다. 이 때문에 보통 ‘유엔’이라고 불리는 조직은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유엔 사무국과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등 몇 개 이사회 조직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유엔개발계획(UNDP), 아동 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유엔아동기금(UNICEF), 난민 보호가 임무인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긴급 구호와 농업 진흥을 맡고 있는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이 산하 기관으로 포진해 있다. 이 밖에도 근로자의 지위 향상을 위한 국제노동기구(ILO), 보건·위생 분야의 국제협력체인 세계보건기구(WHO), 국가 간의 분쟁을 법적으로 해결하는 국제사법제판소(ICJ)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기구들도 유엔 산하다.
한편 국가 간 무역과 금융거래 활성화를 위한 국제금융기구도 많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국가 간 무역을 돕기 위해 외환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각국 정부에 긴급 자금을 대부해주는 기능을 맡고 있다.세계은행(WB)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역별로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이 비슷한 기능을 맡고 있다.
국제기구에서 한국인들의 활동이 눈부시다. 2006년 초 당시 반기문 외교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을 때만 해도 세계인들은 그저 무모한 도전쯤으로 여겼다.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대한민국이 아시아를 대표하기엔 영토의 크기나 국력에서 게임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나 그해 10월 지구촌은 한국인의 저력에 깜짝 놀랐다. 한국이 유엔에 가입한 지 불과 15년 만에 반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된 것이다.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이 백인들의 전유물이었던 세계은행 총재직에 지명된 것도 한국인이 이룬 또 하나의 쾌거다. 이로써 세계 국제기구 ‘빅3’(유엔 세계은행 IMF) 중 두 곳을 한국인이 차지하게 됐다. 한국인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기본적으로 열정과 지식이 바탕이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국제사회가 한국인에게 문호를 넓혀주고 있는 것도 한 이유다.
#코리안, 국제기구 중심으로
유엔이나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세계무역기구(WTO) 등은 대표적 국제기구다. 유엔은 글로벌 정치지형을 좌지우지하는
실질적이면서도 상징적인 기구다. IMF는 경제위기 국가들에 구세주이자 때론 저승사자와도 같은 존재다.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에 경제개발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자금을 장기 저리로 제공하는 것이 주업무다. WTO는 국제 무역질서의 심판자다. 이 중 ‘세계기구
빅3’로 불리는 곳은 유엔 세계은행 IMF다.
2006년 10월 반기문 외교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됐을 때 대한민국은 환호했다. 그가 이룬 쾌거는 한국인을 넘어 아시아인의 자랑이었다. 국제사회에서 코리안의 약진을 상징하는 일대 ‘사건’이었다. 코리아라는 국가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아졌다.
앞서 2003년엔 이종욱 박사가 세계보건기구(WHO) 제6대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김용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에 지명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코리안’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케이스다. 이종욱 전 총장, 반기문 총장 등의 글로벌 리더십이
호평을 받은 것도 국제사회가 한국인에게 문호를 활짝 개방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계의 국제기구 장악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경제발전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글로벌 지식·열정으로 정상
국제무대에서 한국인의 활약은 국제기구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지식을 전파하는 학자, 병원에서 의술을 펼치는 의사, 정치인, 예술인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부모님을 따라 어릴 적에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 1.5세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한 김용 총장을 비롯해 한국인 최초로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한 성 김, 미국 벨연구소 역대 최연소 및 최초 외부인 출신 소장인 김종훈,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 세계적 패션디자이너 두리 정 등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인 1.5세대다.
한인 1.5세대 성공 스토리의 키워드는 목표의식, 열정, 다문화, 글로벌 지식 등이다. 김용 총재 지명자는 자신의 성공을 실용과 거대담론이라는 두 줄기로 설명한다. 그가 브라운대에 다닐 때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고 싶으냐”고 물었다. “철학이나 정치학을 공부하겠다”는 그의 대답에 아버지는 “무슨 일을 해도 좋지만 (의대)인턴은 끝마쳐라. 한국계로서 미국에서 살려면 기술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는 “위대한 것에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용과 이상의 조화가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믿는다.
이민 1세대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과 적극적 동기부여, 언어소통도 1.5세대의 강점이다. 한인 1.5세대의 성공 키워드는 자신의 꿈을 국제무대에서 펼쳐보려는 한국의 청소년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공식이다. 압축하면 도전 정신과 열정이다. 밤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벌어야 했던 김종훈 소장이 공학박사를 2년 만에 마치고 미국 내 400대 부자 반열에 오른 것은 도전정신의 가치가 얼마나 무한한지를 잘 보여준다.
#대한민국 브랜드도 원군
한국인의 국제무대 진출은 물론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이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용 총장이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을 지낸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대사, 존 케리 미 상원의원,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세계은행 총재에 지명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국제사회에서 한 국가의 위상을 좌우하는 것은 경제력이 핵심이다. 정치·문화도 국가 브랜드의 주요 요소다.
국제사회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도 한국인의 국제무대 진출에 기회가 된다는 분석이다.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은 국제사회에서 ‘코리안’의 이미지를 높이고 이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넓혀주는 선순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이 두드러진 이유를 토론해 보자. 국제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공통점을 생각해 보자.
김용 세계은행 총재 내정자는 아시아인으로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또 한번의 역사를 쓴 인물이다. 세계은행 66년 역사에서 백인들의 전유물이었던 총재직을 아시아인이 차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09년 미국 아이비리그(동부 명문 대학)의 다트머스대 총장에 오를 때도 미국 사회에서 인종의 장벽을 깨고 200여년이 넘는 미국 아이비리그 역사에서 ‘최초의 아시아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 총재 내정자의 부친 김낙희 씨(별세)는 6·25전쟁 당시 17세의 나이로 혈혈단신 북한에서 피란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와 아이오와대학 치의학 분야에서 활동했다. 모친 김옥숙 씨는 경기여고 수석 졸업생으로 역시 아이오와대학에서 퇴계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땄다. 김 총재 내정자가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한 것은 5살 때다.
김 총재 내정자의 삶은 한마디로 열정과 도전이었다. 하버드대 의대에 재직할 당시 중남미와 러시아 등의 빈민지역에서 결핵 치료를 위한 신규 모델을 만들어 큰 성공을 거뒀다. 2004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을 맡아 30만명이던 후진국의 에이즈 누적 치료자 수를 130만명으로 획기적으로 늘렸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2006년 타임), ‘미국의 최고 지도자 25명’(2005년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 등에 선정됐고, ‘천재상’으로 불리는 맥아더펠로상(2003년)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인이 한 명도 없는 지역에서 자라면서 설움도 겪었다”며 “이를 보다 큰 비전과 용기로 바꿔 도전하면서 극복했다”고 했다.
★*…봄의 윤회 환생
시인/최명운
이십사절기 중 雨水도 지난 오늘
기나긴 잠에 빠진 대지
기지개 켜는 거 같이 포근했다
두껍게 언 얼음도
이제 서서히 녹아
실개천 물안개로 피어나겠고
머지않아 터트릴 매화꽃망울 똑 터지면
동박새도 들떠
부산하게 가지 사이를 오갈 것이고
봄 햇살에 중독된 것처럼
뚜렷한 이유 없이
봄꽃의 감회를 느낄 것이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뱅그래 웃는 아이 웃음 속에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부드러운 햇살에
두터운 오랜 우정으로
여기저기 아우성 지르며 피어 날것이다.
'詩' ---- ←
성산 일출봉
한국화가 김현철 ‘제주도에서의 120일’전
★*… 한국화가 김현철(54)씨는 지난해 4월 훌쩍 제주도로 떠났다. 그곳에서 120일간 홀로 제주의 바다와 산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그는 4달여 만에 서울로 돌아와 제주 이미지들을 천과 한지 위에 옮겨놓았다. 서울 팔판동 한벽원갤러리에 마련된 ‘금릉 김현철전’은 부제 제목대로 ‘제주도에서의 120일’을 기록한 전시다.
한라산 백록담과 송악산·성산 일출봉(그림) 등을 담은 산수화 29점이 내걸렸다. 한지 대신 양화 화폭을 구성하는 황마천, 아사천에 먹과 채색을 함께 입힌 작품들은 담백한 운치를 풍긴다. 8일까지. (02)732-3777. 정상영 기자, 도판 한벽원갤러리 제공 :hani.co.kr| ●닷컴가기
★'계절 국내동향'
비 속의 봄꽃 단장
★*… 봄비가 내린 5일 오후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서 구청 직원들이 화단에 심기 위한 팬지 등 화사한 봄꽃을 트럭에서 내리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
★*… 6일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 덕유산 자락 김훈철(68) 씨 화훼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브로니아꽃을 수확하고 있다. 호주가 원산지인 이 꽃은 다년생 화목류다. 짙은 분홍색이며 꽃이 종 모양으로 아래쪽을 향해 핀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From: kookje.co.kr/ ●'닷컴가기'
★*…TV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로 알려진 방송인 브로닌 멀렌 씨(오른쪽)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 소공동점에서 스타벅스코리아의 바리스타들과 함께 새로 내놓은 연한 커피 ‘블론드 로스트’를 소개했다. 블론드 로스트는 로스팅 시간을 단축시켜 가볍고 향긋한 풍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 6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중소상인 등이 대형 유통업계의 무분별한 점포 확장을 규탄하는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다. 이날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는 시민사회단체 등과 공동으로 매주 화요일 같은 장소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가 6일 낮 부산 사상구 덕포1동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악수하며 유세하고 있다. 부산/김태형 기자
★*… 새누리당 사상구 당원협의회가 이번 4·11 총선에서 손수조 후보가 공천을 받은 것에 대해 이를 납득할수 없다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결의문에서 당협은 사상구민과 당원이 진정 바라고 납득할 수 있는 후보 공천을 바랬으나 비대위와 공추위는 이 같은 건의를 묵살, 납득할 수 없는 공천을 했다고 주장, 손 후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사상구와 당원을 저버리는 이번 공천에 대해 당원들은 격분하고 있으며,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는 손 후보를 공천한 이유와 의혹이 난무하는 공천의 전 과정을 세세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또 공추위에 대해 손 후보를 공천해 당원과 사상구민의 자존심을 묵살한 책임을 질 것과 이 같은 당협의 요구에 진정한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탈당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rom:hani.co.kr| ●닷컴가기
5백여명과 악수 “4kg 빠졌다”
[현장] 4·11총선 ‘바람 격돌’ 부산 사상|민주당 문재인 “두달간 전지역 두번 돌았다” 새누리당 손수조 공천에 “신진이 더 무서워” 긴장 노무현 전 대통령도 총선서 역전패한 지역 주민들 분위기는 친근 “민주당서 센 사람 나와”
▲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6일 오후 부산 사상구 감전동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을 찾아 주민과 악수하고 있다. 부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 “반갑습니다. 문재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게서 시나브로 ‘악수의 달인’ 풍모가 배어나고 있었다. 한 사람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며 부지런히 유권자들 손을 꽉 쥐고 대화를 나눴다. 문 고문을 따라다니며 대략 세어보니, 인사를 나눈 사람이 6일 오전에만 어림잡아도 500여명은 돼 보였다. 그는 이날 아침 9시 엄궁동 농산물 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서비스 노조 방문, 한국방송의 <티브이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녹화장 인사, 사상구청 옆 중고자동차 시장 방문, 주례1·2동 상가 방문 등의 빡빡한 일정을 하루 종일 이어갔다.
부산 사상구 일대를 샅샅이 홅는 지역밀착형 선거운동은 이제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듯했다. 그러고 보면 지난해 말 4·11 총선 출마 선언 이후 두 달여 동안 거의 매일이다시피 고수해온 일정이다. 문 고문을 밀착 수행하고 있는 윤건영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은 “그동안 사상 전 지역을 두 번 넘게씩은 다 돌았다”고 말했다. 문 고문은 몸무게도 4㎏가량 빠졌다고 한다... ▶From:hani.co.kr| ●닷컴가기
박근혜 “문재인 정치철학 뭐냐…손수조가 이길것”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강창광 기자 ▶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 중 한 명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해 “대체 정치철학이 뭐냐.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문 상임고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추진했던 한·미 FTA, 제주해군기지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대표 비서실장으로 그가 추구한 가치나 정치철학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문 상임고문의 행보에 의문을 제기했다.한편, 문 상임고문이 최근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장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서는 “법에 어긋난 일이고 잘못된 일이었다면 벌써 오래전에 끝장이 났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항마로 손 후보를 공천한 것과 관련, '이길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토론자 질문에 "다 그렇게 생각하고 공천을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그는 손 후보에 대해 "전세금 3000만원을 선거자금으로 갖고 노력하겠다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며 "참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이같은 젊은 패기로 선택을 받으면 지역에도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처음에는 (손 후보를) 관심있게 보지 않은 것 같은데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순수하게 도전하는 모습에 공천위원들이 감동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 상임고문의 상대로 거물 후보를 붙였다가 패하면 입을 타격을 생각해 손 후보를 공천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상상도 해 본 적이 없다"며 "주민들이 어떤 후보를 바라는가가 당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고 답했다.【서울=뉴시스】<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행정대학원인 맥스웰스쿨과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7∼9일 공동주최하는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기위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고 있다. 한편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임 본부장과 같은 세미나에 참석하고 북미 고위급회담의 주역인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나 클리포드 하트 6자회담 특사도 뉴욕을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각계 각층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북송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서고 있다. 6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총학생회가 마련한 탈북자 북송 반대 서명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 인천 한 군부대에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사진에 전투구호를 붙인 사실을 놓고 북한이 연일 격하게 반발하며 문제 삼고 있는 가운데 북한 군인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이 적혀있는 표적판에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인천 한 군부대에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사진에 전투구호를 붙인 사실을 놓고 북한이 연일 격하게 반발하며 문제 삼고 있는 가운데 북한 병사들이 김관진 국방장관의 실명표적을 설치해놓고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인천 한 군부대에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사진에 전투구호를 붙인 사실을 놓고 북한이 연일 격하게 반발하며 문제 삼고 있는 가운데 북한 군인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이 적혀있는 표적판에 칼과 도끼 등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From:chosun.com● 닷컴가기
북한군 포사격 훈련
★*… 북한의 서남해안 부근에서 실탄사격 훈련중인 인민군 2군단 병사들이 5일(현지시간) 포격을 준비하고 있다. /AP 연합
▶ 최근 아파트와 상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에 이색적인 단지 내 길거리상가(스트리트 몰)가 잇달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길거리상가란 기존의 획일적인 박스형 상가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쇼핑도 하면서 볼거리와 휴식도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을 계획한 상가를 말한다.
★*… 지에스(GS)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완공을 앞둔 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에는 구불구불한 거리를 따라 상가들이 배치된‘협곡형 상가’(사진)가 들어선다. 이 상가는 굴곡진 수평동선 240m 거리에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정자동 카페거리 등의 스트리트 몰 콘셉트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 이 상가는 지상 출입구 8곳을 두었고 지하철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에서는 지하에서 상가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었다. 지하철에서 내려 상가로 들어가면 지하 1층이 마치 지상층처럼 느껴지는 구조다. 메세나폴리스 김종대 분양소장은 “메세나폴리스 쇼핑몰은 주상복합 아파트 배후 상가를 뛰어넘어 외부 고객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건강과 휴식, 가족과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세나폴리스 상가는 이달부터 분양에 들어가며, 아파트는 6월 입주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경기 광교새도시에 분양중인 주상복합 단지 ‘푸르지오 월드마크’에는 가로형 길거리상가인 ‘광교 월드스퀘어’가 조성되고 있다. 이 상가는 문화와 예술, 휴식, 길거리 공연장 등이 어우러진 상업시설이다. 이 상가의 모티브는 이탈리아 ‘시에나 캄포’ 광장에서 따왔다. 37m 높이의 시계탑이 설치된 대규모 광장을 비롯해 가로수길, 사잇길, 광장길, 별빛길, 음악분수길 등 5가지 테마의 가로가 조성된다. 뫼비우스 띠 모양으로 1층과 2층을 연결해 층별 구분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최종훈 기자
★*… 한 방문객이 6일(이하 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2 제네바 모터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혼다 시빅 하부를 구경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Denis Balibouse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om:donga.com|● 닷컴가기'
포드 포커스, 전기로 달린다
★*…포드의 전기차 ‘포커스’가 6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오토쇼에서 전시되어 있다. /Denis Balibouse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om:donga.com|● 닷컴가기'
원심력 이용 청소기
★*…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린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도우미들이 새로 나온 청소기들을 선보이고 있다. 다이슨은 세계 최초로 원심력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분리, 청소하는 사이클론 청소기를 개발한 영국 다이슨사에서 원심력을 지구 중력의 31만 배로 만들어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From:hani.co.kr| ●닷컴가기.
전자펜으로 그려 컴퓨터에 ‘착착’
★*… 한국와콤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전자펜으로 그림을 그려 컴퓨터에 입력하는 PC 입력장치 ‘인튜어스5’를 선보였다. 한국와콤 측은 이 제품이 무선으로 PC와 연결되고 필기 압력을 세밀하게 감지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 작가와 디자이너 등이 주 소비층이라고 설명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롯데백화점 대구점 골프의류 매장에서 여성 고객이 봄 신상품을 고르고 있다. 골프의류는 땀을 잘 흡수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외출복으로도 적당하다. ▶From:donga.com|● 닷컴가기'.
한국 아줌마의 ‘선캡’, 파리 패션계 점령
★*… 패션의 본고장 파리에 한국 아줌마 표 ‘선캡’이 등장했다.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사라 버튼(Sarah Burton)이 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 2012-2013 가을/겨울 여성 기성복 패션쇼에 에서 한국 아줌마들이 즐겨 사용하는 ‘선캡’과 흡사한 모자를 선보인 것.사라 버튼은 이날 자신의 패션쇼에 등장한 모든 모델에 이 ‘선캡’을 씌웠다.이충진 동아닷컴 기자 chris@donga.com/Gonzalo Fuentes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모델이 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사라 버튼(Sarah Burton)의 2012-2013 가을/겨울 여성 기성복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Gonzalo Fuentes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열린 파리 패션위크 샤넬 2012-2013 가을/겨울 여성 기성복 패션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tephane Mahe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om:donga.com|● 닷컴가기'
초미니 입은 고준희, 무결점 각선미
★*… 명동 눈 스퀘어 H&M 1호점에서 열린 marni at H&M 런칭행사가 3월 6일 오후 6시 15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렸다. 이날 marni at H&M 런칭 축하파티에는 배우 고준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3월 8일 글로벌 런칭에 앞서 진행된 이벤트는 마르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marni at H&M 켈렉션의 런칭을 축하하기 위한 프리뷰와 함께 수많은 패션 피플들이 함께했다.H&M의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marni at H&M 콜렉션 라인을 확인할 수 있으며, 3월 8일 전세계 260여개 매장과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다.
★*… 배우 고준희가 6일 오후 서울 명동 눈스퀘어 H&M 1호점에서 열린 ´Marini at H&M´ 런칭 축하 파티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유의 프린트와 독창성으로 패션계에서 사랑 받는 브랜드 중 하나인 마르니는 설립자이자 크레이에티브 디렉터인 콜수엘로 카스틸리오니가 마르니의 정수를 담은 봄 시즌 H&M 남녀컬렉션을 디자인했다.
★*… 영국의 해리 왕자(왼쪽)가 6일(현지 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의 청년 문화 회관을 방문해 한 여성과 춤을 추고 있다. 해리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중미와 카리브해의 영 연방 국가들을 순방 중이다. /Suzanne Plunkett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크리스 크리스티 미 뉴저지 주지사(오른쪽)가 23일 뉴저지 주 대법원 판사 2명을 새로 지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이 필립 권 씨. ▶From:donga.com|● 닷컴가기'
“마귀야 물러가라”
★*… 창위원 씨(30)가 4일 대만 타이퉁에서 열린 사원 축제에서 ‘종쿠에이(鍾馗)’ 분장을 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종쿠에이는 중화권에서 역귀를 쫓는 남신을 일컫는 말이다. 2010년부터 공연을 시작한 창 씨는 현재 대만에서 종쿠에이 분장을 하는 유일한 여성이다. /Pichi Chuang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좀비 분장 한 이스라엘 청년들이 6일(현지 시간) 텔아비브에서 열린 ‘좀비 행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Amir Cohen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From:donga.com|● 닷컴가기'
혁명가들에게 기대어
★*… 한 남자가 6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우고 차베스 대통령과 체 게바라의 얼굴이 그려진 벽면에 기대 서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항암치료를 위해 방사선 요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Carlos Garcia Rawlins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om:donga.com|● 닷컴가기'
★ '세계 시위, 치안, 군사관련 뉴스'
갱이야, 군대야?
★*… 멕시코 군인들이 6일(현지 시간) 베라쿠르즈 외곽의 한 마을에서 압수한 코카인과 무기류 옆에 서있다. 군은 다량의 무기와 코카인을 발견해 압수했지만 작전과정에서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Yahir Ceballos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om:donga.com|● 닷컴가기'
‘헉…’ 얼굴로 불 붙은 타일 격파
★*… 한 내무부 특공대 소속 군인이 26일(현지 시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마슬레니차(Maslenitsa) 축제에서 불 붙은 타일을 머리로 격파하고 있다. 마슬레니차는 겨울이 끝나는 것을 기념하는 축제이다./Vladimir Nikolsky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후 5시 강정마을 현장 6신] 발파용 폭약 해상으로 운반 바위에 취재진 접근도 막아…현장에 1천여명 경찰 배치 시공자 쪽은 이날 발파용 화약을 당초 예상했던 육로가 아니라 선박을 통해 해상으로 들여왔다. 이 과정에서 해경 보트 여러 척이 강정마을 포구에서 구럼비 해안으로 가려던 프랑스인 평화활동가 벤자민 모네(33)씨와 강정마을신문 카메라 기자를 포위한 뒤 들이받아 전복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7일 낮 12시께 두 사람은 강정 포구 앞에 카약을 띄우고 노를 저었다. 그러자 해경은 보트 5대를 이용해 카약을 포위해 진로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한 경찰 보트는 빠른 속도로 평화활동가가 탄 카약으로 접근했고 결국 카약을 들이받았다. 카약은 순식간에 뒤집혔고 사람들은 물에 빠졌다. 이 모습을 본 주민들은 “어! 어! 넘어뜨렸어!”라며 소리를 질렀다.모네씨 일행은 다행히 곧바로 구조된 뒤 연행됐다. 경찰은 “우발적으로 생긴 사고일 뿐 고의로 보트를 들이받은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공유수면매립및관리에관한 법률에 따르면, 구럼비 바위는 공유수면에 해당해 엄연히 주민들의 출입이 허용된 구역이다. 제주도지사는 주민들의 출입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경찰은 배를 타고 구럼비 바위에 접근하는 취재진조차 막고 있다. 해직 언론인 방송 <뉴스타파>의 노종면(@nodolbal) 앵커는 오후 4시께 트위터로 “뉴스타파 취재팀이 탄 카약이 구럼비 해상에서 해경 선박과 충돌했다
기자는 바닷물을 뒤집어썼다. 죽여서라도 (공사) 강행하겠다는 독재정권의 실체” 라고 알렸다. 이처럼 시공사 쪽이 끝내 발파를 강행하면서 강정포구 주변에는 다시 긴장이 고조되었고,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이 현장에서 강력하게 항의했다.
경찰은 강정항과 해군기지 건설 현장 주변에 10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제주공항에서 강정마을을 경유하는 600번 버스도 강정마을을 우회하도록 해 교통을 차단했다. 구럼비 바위 등 발파를 위해 승인된 화약사용량은 43톤으로, 폭파기간은 5개월이다. 발파신청 지점은 구럼비 해안과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인근 부지 등 2곳이다.서귀포/ 허호준 박수진 기자 jin21@hani.co.kr영상 제주의 소리
★*…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전국출입국기관장회의에서 권재진(왼쪽) 법무부장관과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과천 = 김동훈기자 dhk@munhwa.com▶From: munhwa.com/●'닷컴가기'
피랍 여객선 멈추기 위해 시위기동하는 해경함정들
★*…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해상 대테러 종합 훈련이 인천해양경찰서와 해군 합동으로 7일 오전 인천대교 북단 해상에서 실시됐다. 훈련은 26~27일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잠입한 테러범이 국내 여객선을 납치한 뒤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인질을 앞세워 인천항으로 돌진하는 상황을 가상해 열렸다. 피랍 여객선을 정선시키기 위해 해경함정과 헬기가 시위기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해경특공대원들이 헬기 레펠로 피랍 여객선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속단정에서 피랍 여객선으로 옮겨탄 해양경찰 특공대원들이 조타실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재동초등학교에서 열린‘엄마손 들고 안전하게 길 건너기 캠페인’에서 어린이들이 손바닥 모양 팻말을 들고 건널목을 안전하게 건너는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제어린이 안전단체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경찰청, 대교가 마련했다.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경찰이 7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정문 길목에서 견인차량을 이용해 주민들이 경찰의 진입을 막기 위해 세워놓은 차량을 견인하고 있다. 제주/ 허호준 기자
★*… [11시 30분 현장 5신] 7일 오전 11시20분께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인근서 본격적인 발파가 시작되었다.이 시각 강정마을 주민들과 취재진이 모여있던 강정마을 포구에는 ‘쿵’ 소리와 함께 화약 냄새가 매케하게 퍼졌다.
1차 발파 장소는 구럼비 바위가 아닌 인근의 밭에서 이뤄졌다. 이곳은 해안선과 육지가 만나는 경계 지점으로, 본격적인 발파 공사가 시작되는 신호탄이었다. 이후 시공사 쪽이 발포를 중지해 시험발파라는 소리도 돌았으나 오후 4시께부터 15~30분 간격으로 발포가 이어졌다. 서귀포/ 허호준 박수진 기자 jin21@hani.co.kr
▲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7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바위 발파 작업에 반발해 경찰과 주민·활동가들이 대치하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구럼비 발파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제주/ 허호준 기자
★*… “가만히 있는 내아들 왜 잡어가” [현장4신 7일 오전 9시]‘집게’로 집어올리듯 강정마을 사람들 마구잡이 연행 “아니, 왜 잡어가. 아니, 가만히 보고 있는데 내 아들을 왜 잡어가.” 강정마을에 사는 주민 고아무개씨가 외쳤다. 고씨는 “아들 종화(40)씨가 가만히 서 있는데 경찰이 잡아갔다”고 말했다. 고씨는 아들의 사지를 붙들고 호송차로 데려가는 경찰을 향해 “내 아들이라고, 내 아들, 아니 잡아가는 이유가 뭐야? 아니, 이놈들아, 니들이 그러면 안 되지”라고 울부짖었다. 고씨는 아들을 태운 호송차의 벽을 두드리며 한참을 뒤쫓아갔다.
7일 오전 8시, 강정마을에선 사람을 집게로 집어올리듯, 경찰 너댓명이 붙어서 앉아있는 사람들을 마구잡이 연행했다. 사람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바지가 벗겨지기도 했다. 취재진이 몰려들자 “바지 입혀, 바지 입혀”라고 말하며 한발 물러섰다. 연행하는 과정에서 마을 주민이 바닥에 깔리기도 했다...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울음 터뜨린 강정 주민 급히 서울로 와 ‘공사 저지’ 동참 호소 전국대책위, 13일 대한문앞 촛불집회 열기로
▲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7일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정문 길목에서 경찰에 항의하고 있다. 제주/ 허호준 기자
★*… “여러분들을 보니 눈물이 앞섭니다. 우리도 혈세를 내고 사는 주민입니다. 어찌하여 정부는 조그마한 우리 마을을 짓밟습니까. 구럼비 바위가 발파되지 않고 생명이 살아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힘이 너무 필요합니다.”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앞 구럼비 바위에 대한 발파가 강행된 7일, 급하게 서울로 향한 강정마을 정영희 여성위원장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해 해군기지건설 공사 중단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읍소했다.
종교·여성계를 비롯한 100여개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이뤄진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이하 전국대책위)’는 이날 비상시국회의와 집회를 잇따라 열고 정부에 ‘명분없는 공사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회의에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을 비롯해 방송인 김미화·진보신당 홍세화 대표·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산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해학 목사 등 각계각층 인사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방송인 김미화씨는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제주 경제가 나아질 거란 말씀들을 하셔서,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에게 정말 그런거냐고 물어보니 ‘아니다’란 답을 들었다”며 “만약 우리 힘으로 구럼비 바위가 폭파되지 않는다면, 강정마을 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제주도민에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강정마을로 가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게 한다면 (주민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니 구럼비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김경일 성공회 신부는 “지난해 3월부터 강정마을에 머물면서 만난 공사 책임자·해군·경찰들 역시 이번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깊은 죄의식을 갖고 있어 놀랐다”며 “정부가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을 포박하면서 모든 과정을 폭력적으로 풀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비상시국회의 참석자·용산참사 유가족·시민 등 1597명은 이날 결의문을 내어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드러난 총체적인 부실과 문제점, 인권탄압과 사회적인 갈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은 건설강행 방침을 재천명했다”며 “정부가 공권력을 앞세워 기어이 구럼비 발파를 강행하고 이에 항의하는 정당한 외침을 물리력으로 억누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2012년 들어서만 강정마을에서 109명이 연행되는 등 인권과 평화적 생존권이 짓밟히고 있다”며 “지금 강정마을로 달려가 주민들의 외롭고 간절한 투쟁에 연대하자”고 제안했다.
회의를 마친 시국회의 참석자 등 100여명은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으로 걸어가 한 시간 가량 집회를 이어갔다. 앞서 프레스센터 앞 인도에서 경찰이 행진을 막아서면서 참석자들과 경찰 간에 실랑이가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전국대책위는 13일 오후 7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강정주민 고통과 투쟁에 함께 하는 촛불문화제’를 여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7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장에서 발파 작업이 진행된 가운데 활동가들이 카약을 타고 중덕으로 들어간 뒤 깃발을 흔들고 있다. ▶From:donga.com|● 닷컴가기'
대포폰 4대 갖고 입원한 남자 “잘못은 현 정부 부패 탓”
증거인멸 주도혐의 받은 진경락 전 총리실 과장, ‘윗선’과 연결 정황
상고 기록에 새롭게 드러나
▲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2010년 7월9일 서울 종로구의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수사 계획이 언론에 보도되고 며칠 뒤에야 압수수색을 벌여 총리실 직원들이 증거인멸할 기회를 줬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겨레21 정용일 기자
★*… <한겨레21> 수사 검사팀, 진 전 과장의 휴대전화 4대와 ‘부인하라’는 지시 담긴 메모 압수하고도 발표 안 해“수사상 필요한 건 다 했다.” 신경식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자주 이 문장을 말했다. 2010년 9월8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는 평소보다 많은 기자로 붐볐다. 증거인멸을 지시한 ‘윗선’ 의혹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다. 최종석 청와대 행정관과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과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이었다. 신경식 차장검사의 답변은 일관됐다. “수사상 필요한 건 다 했다.” 수사 실무를 맡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팀장 오정돈 검사도 같은 태도였다. 진경락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과 장진수 주무관만 기소됐다. 수사는 끝났다.
알려지지 않았던 2번의 압수수색 상고 기록을 검토한 결과, ‘윗선’과 진경락 전 과장의 연루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다. 상고 기록을 보면, 2010년 8월11일 아침 검찰이 민간인 사찰 사건 중간 수사 발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기자들이 하나둘 노트북을 들고 모여들었다. 기자들이 모르는 사이 검찰 수사관들이 서울 보라매병원으로 향했다. 검찰이 총리실을 압수수색한 지(7월9일)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진경락 전 과장은 수사를 앞두고 “몸이 아프다”며 이 병원 정형외과 4층 특실에 입원해 있었다. 진 전 과장은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외부로 무단 반출한 뒤 전문업체에 맡겨 사찰 관련 자료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진 전 과장은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주요 사찰 사건들을 각 팀에 배당하는 업무를 맡았다. 고용노동부에서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구속) 아래서 일하다가 이명박 정부 출범 뒤 청와대로 파견돼 이영호 전 비서관과 함께 일했다. 야당과 언론은 ‘윗선’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로 진 전 과장을 지목해온 터였다.검찰 수사관들이 오전 10시20분께 병실에 들어갔다. 방 한구석에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 2대가 눈에 띄었다. 진 전 과장은 환자복을 입고 면도를 하지 않아 턱에 수염이 많았다.
진 전 과장의 부인이 또 다른 휴대전화 2대를 진료실에서 가방에 숨기려 했다. 검찰 수사관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검찰은 모두 4대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그때 돌아서던 검찰 수사관 눈에 신문지가 들어왔다. 침대 위에 <조선일보>가 펼쳐져 있었다. 여백에 메모가 적혀 있었다. ‘끝까지 부인하라.’ 그 옆에 진 전 과장이 뭔가 끄적거려놓은 A4용지도 있었다. 수사관들은 신문지와 메모지 등도 함께 압수했다. 수사관들이 압수 목록과 압수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을 마치자 오전 11시55분이 됐다. 진 전 과장은 한숨을 푹 쉬며 “내가 증거인멸을 했다는데 정말 억울하다, 잘못이 있다면 그건 현 정부가 부패한 탓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진 전 과장의 이때 태도에 대해 “자조적인 말을 건넸다”고 기록했다.
▲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5일 오전 국회에서 5차 공천심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4·11 총선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로 정치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여당 일부에서는 무소속 연대를 꾸리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세력화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당에서도 일부 공천 탈락자들이 탈당을 결행하거나 무소속 출마를 공언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현철(경남 거제)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소장은 “어제 새누리당 공천 소식을 듣고 아버지(김영삼 전 대통령)는 실망을 넘어서 분노와 격분을 했다”며 “박근혜 위원장의 1인 쿠데타적인 정치 사기극에 내가 왜 휘말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못한다면, 내가 나서서 공개하겠다”며 “앞으로 뜻있는 사람들과 연대해 무소속 연대, 제3당으로의 이동, 신당을 만드는 방법 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From:hani.co.kr| ●닷컴가기
‘물갈이 정서’ 업은 신예들의 추격
4·11 화제의 선거구 | ‘현역 강기정 경선 진출’ 광주 북구갑 ‘재선’ 강 의원 대항마에 광주시의회 의장 출신 통합진보선 ‘경제전문가’
★*…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선 5일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6명에서 2명으로 압축되면서 공천장을 받기 위한 막판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당내 경선은 선거인단 1만9800명이 10~11일 모바일투표, 12일 현장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선에 진출한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강기정 후보와 광주시의회 의장 출신 이형석 후보다. 중앙정치를 해온 강 후보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지방자치로 성장한 이 후보는 ‘반 강기정 정서’를 앞세우고 있다. 통합진보당에선 진보 학자인 이채언 후보가 공천을 받아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강 후보는 17대 때 김상현 전 의원, 18대 때 한화갑 전 의원을 잇따라 꺾으며 저력을 보였다. 거물급 정치인을 누르고 재선한 뒤 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중량감을 키웠다. 8년 동안 지역의 복지를 챙기면서 지지층을 다졌다. 광주의 일자리 창출과 고속철도(KTX) 광주역 진입에 필요한 예산을 챙긴 점을 의정활동의 성과로 꼽았다.강 후보는 “원칙과 소신의 정치를 펼쳐왔고 지역예산 확보와 엠비(MB)정권 견제라는 소임을 다했다”며 “선택해 주시면 정직하고 성실하게 입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이 후보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 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광주은행 노조위원장과 광주시민생활환경회의 이사장을 지냈고, 북구청장 후보로 두차례 나선 경력이 있어 인지도가 높다. 광주시의회에 진출해 40살 때 의장에 뽑힐 정도로 남다른 정치력과 친화력을 갖고 있다. 올해 초에는 40일 동안 하루 8㎞씩 지역 14개 동을 도는 ‘이십리 민생 탐방’을 펼쳤다.이 후보는 “국회의원한테 지방의원들이 줄서기를 하는 바람에 자치와 자율이 상실됐다”며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예비후보 4명의 단일화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중 승자와 맞설 통합진보당 이 후보는 ‘실천하는 경제 전문가’를 자임하고 있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에서 ‘마르크스의 노동가치론’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로 근무하며 학술연구와 시민운동에 매진했다. 대외적으론 한국사회경제학회 회장과 참여연대 참여사회연구소 이사를 지냈고, 지역에선 북구이마트저지대책위 대표와 6·15 통일학교 교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 후보는 “국제정치와 경제질서가 재편되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따라가는 정치인이 없다”며 “답답한 심정으로 가깝게는 통합진보당, 멀리는 한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안관옥 기자
▲ ‘구걸’행위도 처벌? ▶ “가난한 사람들을 처벌의 대상으로 보는 부자들의 끔찍한 욕망” 국가가 개인의 구걸에 대해 처벌로 개입할 수 있는가.한겨레 자료 사진
★*…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경범죄처벌법 전부개정법률안 가운데 ‘구걸’을 경범죄로 보고 처벌하도록 한 규정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개정안은 공공장소에서 구걸해 다른 사람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귀찮게 하는 사람에 대해 내년부터 10만원 이하 범칙금이나 구류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송희일 감독(@leesongheeil)은 7일 트위터를 통해 이 개정안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감독은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가 아니라 처벌의 대상으로 보는 저 부자들의 끔찍한 욕망이 한국을 지배하고 있다”며 “선거철마다 표를 구걸하는 국회 놈들 먼저 처벌하라”고 비판했다. 심재옥 진보신당 부대표(@jojoshim)는 “국회가 미쳤군요”라고 이 감독의 멘션에 동조했다. 트위터 이용자 @moeb***는 “왜 벌금에 구류까지 해야하나. 외국인들 보기 부끄러워서? 난 자국민 부끄러워하는 정부가 더 부끄럽다”고 꼬집었다.
진보신당은 6일 논평을 내 “생활고를 견딜 수 없어 구걸을 하는 사람에게 벌금을 물린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것이다. 결국 이 법률은 구걸하는 사람들을 구류 등의 방식으로 사회와 격리시키겠다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법안을 제대로 검토도 하지 않은 채 통과시킨 의원들의 정신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시쳇말로 ‘멘탈 붕괴’ 상태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법을 만들 수 있는가?”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만연한 빈곤의 악순환을 해소하고, 거리로 내몰린 사람들에게 안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 올해 초 충남 공주시 장기면 금암리 금강변의 사면에서 본류 준설에 따른 유속 증가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급격한 침식이 일어나고 있다.(위 사진) 물길을 거슬러 제방 쪽 우수거(빗물 배수 통로)에는 여러 오염물질이 뒤섞인 채 금강으로 흘러들고 있다.(아래)
이 사진은 충남발전연구원이 충남도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2015년까지 벌이는 ‘금강정비사업 이후 수환경 모니터링’ 1차 중간보고회(3월2일) 자료에서 발췌한 것이다. 연구팀 조사 결과 금강 유역 곳곳에서 수질 악화와 생태계 훼손, 보 하류 침식과 세굴 현상 등이 확인됐다. 충남도 금강비전기획위원회는 6일 “겨울이 지나 온도가 상승하면 수질과 생태계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전진식 기자, 사진 충남발전연구원 제공
▲ ‘인규산성’ 등장 <한국방송>(KBS) 새노조(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 파업 출정식이 열린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 본관 앞에서 사쪽이 회사 버스로 건물을 가로막은 채 취재진 등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신관 앞 광장. 한국방송 새노조(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 조합원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이 열렸다. “공정방송을 지키지 못했다. 국민에 사죄한다”며 참가자 700명이 동시에 절을 했다.
한국방송지역총국 조합원 200여명과 서울 본사의 기자·피디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아나운서 오태훈 조합원의 사회로 진행된 출정식에서 김현석 노조위원장은 “국민의 명령인 공영방송 사수를 위해 파업에 나섰다. 한국방송을 정상화시킬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정식에선 시종 “특보사장 퇴진” 구호가 이어졌다.
애초 이 행사는 한국방송 본관 계단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쪽이 대형버스로 차단벽을 설치해 진출입을 봉쇄하자 1부 행사만 본관에서 한 뒤 2부부터 신관 앞으로 옮겨 진행됐다. 사쪽은 “새노조 파업은 근로조건과 무관한 불법 정치파업이므로 사내의 시설물 이용을 불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쪽은 또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이번 파업은 조정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파업’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6기(1979년 입사)부터 15기(87년 입사)까지 고참 피디 44명도 지지 뜻을 표명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권력을 비판·감시하는 뉴스와 프로그램은 사라지고, 납득하기 어려운 측근 인사에 도청 의혹까지 안팎으로 만신창이가 된 (한국방송의) 오늘 모습이 부끄럽다”며 “한국방송 바로 세우기의 첫 단추가 김인규 사장 퇴진”이라고 주장했다.
파업 현장을 방문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19대 국회가 출발하면 가장 먼저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국정조사를 시작하여 공정방송을 저해한 자가 누구인지 어떤 방법과 의도로 자행했는지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문현숙 선임기자
후쿠시마 끝나지 않은 재앙 ➊ 방사능은 현재진행형 일 “사고 수습” 선언했지만 방사능 유출 계속 원자로 오염수 담은 대형탱크 이미 1000개나 2021년까지 모든 시설 해체 가능
▲ 일본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20km 경계지점에 있는 일본 후쿠시마현 다무라시 미야코지마치에서 29일 오후 경찰들이 출입하는 차량들을 검문하고 있다. 다무라/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지난 1월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압력 용기의 온도가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다. 보통 40도 정도를 유지하던 이곳의 온도는 2월6일에는 70도로 올랐고, 12일에는 냉온정지 상태의 기준인 80도를 돌파했다. 도쿄전력은 허둥지둥하며 물 주입량을 늘리고 핵분열을 억제하는 붕산을 투입하는 등 안간힘을 썼다. 그럼에도 온도는 결국 400도를 돌파했다. 면밀한 검토 결과 내린 결론은, 허탈하게도 ‘온도계 고장’이었다.
이 에피소드는 현재 후쿠시마 원전이 얼마나 위태로운 상태인가를 드러내는 역설적인 사례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지난해 12월 원전 압력용기 내부가 40도 언저리에 머무는 ‘냉온정지’ 상태에 안정적으로 도달했다며 사고 수습을 선언했지만, 이는 말 그대로 ‘선언’일 뿐이다. 현재 원자로 내부의 상황은 드러난 데이터로 미루어 짐작할 뿐 아직 육안으로 전혀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월 처음으로 2호기 격납용기에 산업용 내시경을 넣어서 내부의 모습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수증기와 강한 방사선 때문에 제대로 된 영상을 얻지는 못했다. 여전히 방사성 물질은 시간당 6000만~7000만베크렐이나 뿜어져 나오고 있으며 방사능 오염수는 쉼 없이 늘어가고 있다. 사고도 잇따른다.
지난해 12월 이후 순환냉각시스템의 핵심인 물 주입시설에 누수가 발생한 것은 7건, 오염수의 염분제거장치에 누수가 발생한 것은 44건에 이른다. 대부분 추운 날씨로 인한 동결사고다. 1월29일에는 4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저장수조 냉각이 약 2시간이나 멈췄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른 대형지진이나 단전사고가 일어난다면, 말 그대로 ‘악몽’이 될 터이다...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끝나지 않은 재앙 ➊ 방사능은 현재진행형 일당 14만원 받는 비정규직 피폭기준 넘으면 작업장 바꿔 병 걸려도 책임소재 물타기
▲ 1년 전 지진해일(쓰나미)가 휩쓸고 간 이곳에 하얀 눈이 내렸다. 지난달 27일 일본 미야기현 나토리시의 히요리야마 신사에 서 있는 3·11 동일본대지진 희생자 추모비가 아직 정비되지 않은 황량한 들판을 등지고 쓸쓸하게 서 있다. 나토리/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 “익숙해지나 싶다가도 측정기에서 울리는 경고음을 들으면 다시 무서워져요.”지난 2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만난 한 30대 원전노동자는 이렇게 입을 열었다. 그는 시내 호텔에 묵으며 회사가 제공하는 버스로 제1원전까지 출퇴근하면서 잔해 제거 작업에 참가하고 있다. 그가 원전에서 일을 시작한 것은 두달 전이었다. 누가 봐도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지만, 그가 받는 일당은 1만엔(약 14만원)으로 그리 많지 않다. 그는 “3·11 대지진으로 미야기현에 있던 회사가 문을 닫았다”며 “일자리를 구할 곳이 원전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가족은 그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하는 줄을 아직 모른다.
» 일본내 세슘 오염량 ▶
★*… 원전노동자 문제 전문가인 와타나베 히로유키 이와키시의원(일본공산당)의 소개로 <한겨레>와 전화 인터뷰에 응한 다른 원전노동자는 “이곳저곳 떠돌며 원전에서만 벌써 10년째 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원전사고 피난구역인 오쿠마마치에서 태어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자연스레 원전노동자가 됐다. 그런 그도 방사능은 무섭다고 말한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방사선량이 시간당 수백밀리시버트에 이르는 곳도 있습니다. 일하겠다고 왔다가 현장에 접근을 못하고 겁나서 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30대인데 몇달 만에 머리가 하얗게 센 사람도 있지요.”
원전 베테랑인 그가 받는 일당도 1만엔이다. 원전 사고 전에 받던 액수와 똑같다. 도쿄전력이 책정하고 있는 노동자 일당은 5만엔이 넘지만, 많게는 5~6단계의 하청·재하청을 거치면서 6500~1만2000엔까지 떨어진다. 원전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80% 이상이 하청업체나 파견 전문업체에 속한 비정규직이다. 이런 비율은 원전 사고 이전이나 이후나 별로 다르지 않다. 비정규직에 의존해 굴러가는 원전산업의 현주소다. 그는 “원전사고 초기 몇달간 인력이 부족할 때는 하루 2만엔씩 위험수당을 받았지만, 지금은 위험수당을 받는 노동자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부터 약 4개월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한 그는 지금은 제2원전으로 옮겨 일한다. 피폭량 때문에 불가피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수습 과정에서 허용된 최대 피폭량은 250밀리시버트다. 다른 원전에서도 일을 계속하려면 ‘5년간 100밀리시버트, 1년에 50밀리시버트 이상 피폭’하면 안 된다. 와타나베 시의원은 “조사해보니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누적 피폭량이 20~40밀리시버트인 비숙련 노동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자를 이렇게 바꿔치기하는 데는 훗날 암 등 질병이 발생해도 책임소재를 가리기 어렵게 하자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요즘 전기, 배관, 건축·잔해제거 등 크게 세 분야에서 하루 3000명이 넘게 일한다. 녹아내린 핵연료를 원자로에서 꺼내 사고를 완전 수습하기까지는 앞으로도 십년 넘게 걸릴 전망이다. 원전은 그때까지 ‘잠깐 쓰고 버리는’ 저선량 피폭자 수만명을 더 양산하게 돼 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노동자 가운데 사고 수습 과정에서 100밀리시버트 이상 피폭한 사람은 지금까지 167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저선량 피폭의 실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노동자들은 “작업 과정에서 얻은 어떤 형태의 정보에 대해서도 기밀을 유지하며, 보도기관의 취재에는 일절 응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고용계약서에 서명했다. 어느 것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처지다.
1986년의 체르노빌 원전사고 때는 모두 60만~80만명이 사고 처리에 동원됐다. 러시아 라잔주에서 사고 초기 단계에 동원된 작업원 856명은 피폭량이 평균 203밀리시버트였는데, 그 가운데 6.4%인 55명이 1993년까지 사망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와키/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1차 원인은 자연재해이지만 사후 처리에 대한 준비 미비와 대책 기관 사이의 혼선 등이 피해를 키웠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드웨어 보강뿐만 아니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사고를 고려한 매뉴얼 작성과 원전 운전원의 반복 훈련을 통한 충분한 교육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지난달 23~2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조사위원회의 국제자문단 자격으로 원전 현장을 방문한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는 5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인재에 의해 증폭됐다”고 강조했다.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인 장 교수는 최근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리처드 머저브 미국 카네기연구소장 등 5명의 국제자문단에 참가해 현장을 둘러봤다. 지난해 12월 사고조사위 중간보고서를 냈던 일본 정부는 7월께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장 교수는 “자문단은 규제기관인 정부와 운영기관인 도쿄전력이 합동으로 비상대책센터를 구성해 명령체계가 복잡해지고 혼선을 빚었던 점, 일본 정부가 노심용융 인정에 늑장을 부려 자국민과 세계에 불안감을 증폭시킨 점, 정보공개가 미흡했던 점 등이 사고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키웠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사고 원인과 경과에 대한 분석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사태 수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장 교수는 원전 1·3호기는 방사성 물질이 응축수 저장조를 통해 배출되거나 물속에 남아 있어 외부 누출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반면 2호기는 격납용기 바깥쪽 건조한 부분이 파손돼 방사성 물질이 걸러지지 않은 상태로 대기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2호기의 파손 부위를 찾아 이를 막고 냉각수를 채워 핵연료봉을 꺼낼 수 있는 단계까지 가는 데만 10여년이 걸릴 것”이라며 “애초 원자로와 격납용기 사이를 바닷물로라도 일찍 채웠다면 사태 확산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 나오토 전 총리가 원전에 물을 넣지 말라고 지시했을 당시 도쿄전력 사장이 직원에게 조용히 물을 계속 넣으라고 따로 지시한 일화를 소개하며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너무 나서지 말고 운영 주체에게 수습을 맡겨야 한다는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장 교수는 “원전 사고는 일어나지 않아야겠지만 유사시에도 미국 스리마일 원전 사고 때처럼 피해가 원전 안에 머물도록 기민하게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From:hani.co.kr| ●닷컴가기
새봄 맞이 하는 서울광장
★*… 7일 서울 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새봄 맞이 잔디 이식을 위해 평탄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주영(27)이 한달 반 만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실패를 지켜봐야 했다.
아스널(잉글랜드)은 6일(현지시간)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안방 최종 2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3-0으로 완파했다.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 토마스 로시츠키, 로빈 판페르시(벌칙차기골)의 골이 연이어 터졌다. 그러나 원정 1차전에서 0-4로 완패했던 아스널은 합계 전적 3-4로 뒤져 16강에서 탈락했다.
박주영은 이날 후반 39분 오른쪽 공격수 시오 월콧과 교체 투입돼 경기종료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지난 1월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렌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한달 반 만의 출전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이날도 판페르시를 비롯해, 시오 월컷, 제르비뉴, 알렉스 옥스레이드 챔벌레인을 공격 선발로 출전시켰고, 박주영한테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한편, 벤피카(포르투갈)는 이날 리스본에서 열린 제니트(러시아)와의 16강 안방 2차전에서 2-0으로 이겨 1·2차전 합계 4-3으로 8강에 진출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From:hani.co.kr| ●닷컴가기
여자 레슬링, 이거 장난 아닌데…
★*…6일(현지 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유럽 레슬링 챔피언십 여자 자유형 48kg급 3·4위 결정전에서 독일의 Jaqueline Saskia Schellin 선수(푸른색 경기복)와 헝가리의 Mercedesz Denes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Ivan Milutinovic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를 둘러싼 고종암살작전의 비밀을 그린 영화 ‘가비’(감독 장윤현/ 제작 오션필름/ 제공 트로피 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및 배급 시네마서비스) VIP시사회가 3월 6일 오후 8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렸다. 이날 영화 ‘가비’ VIP시사회에 유선이 참석했다.
★*…명성황후 시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인 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 ‘가비’는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출동,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 '가비'는 또 ‘접속’ ‘텔미썸딩’ ‘황진이’ 장윤현 감독이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신작임과 동시에 2011년 첫 흥행 포문을 열었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원작자 김탁환 작가의 소설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기존 사극에서 만나본 적 없는 '커피'라는 트렌디한 소재, 일본-러시아-조선의 복식과 당대 배경의 완벽한 재현, 고종암살작전과 가슴시린 멜로가 치밀하게 얽힌 스토리 전개, 러시아어, 일본어, 승마, 바리스타 교육까지 섭렵한 배우들의 숨은 노고가 어우러진 2012년 상반기 첫 웰메이드 사극 ‘가비’는 3월 15일 개봉될 예정이다.
★*…가수 케이티 페리(미국·왼쪽)와 배우 엘리사 세드나위(프랑스)가 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 샤넬 2012-2013 가을/겨울 여성 기성복 패션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tephane Mahe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om:donga.com|● 닷컴가기'
추억의 영화 포스터
★*… 6일 오후 부산 중구 부산우체국 우편창구에 마련된 추억의 영화자료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1929년과 1950대 영화 포스터 등을 구경하고 있다. 부산우체국은 9일까지 수집가 신점식씨가 소장하고 있는 국내외 영화 포스터, 전단지, 우표, 엽서 등 영화 관련 자료 1400여점을 전시한다. 부산/뉴시스
▲ 중앙 일보| ● ‘원본 글 닷컴가기' From:http://www.joinsmsn.com
▣ [스포트라이트]‘우상’ 꺾고 세계 1위 우뚝
타이거 우즈의 사진을 방에 붙여 놓고 골프 스타를 꿈꿨던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 혼다클래식에서 ‘우상’이었던 우즈를 꺾고 우승해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그가 8일 개막하는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신구 골프황제 대결을 벌인다. 이 대회는 상위 랭커 74명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승부를 펼치기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