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고전한시178 ☆ 有感 느낌이 있어 ☆ [ 비 갠 하늘처럼 ] 有感 느낌이 있어 최창대(崔昌大) 1669(현종10)~1720(숙종46) 萬物本無累 만물은 본디 서로 걸림이 없는데 一心徒自勞 마음이 부질없이 스스로 고민하지. 秋空廓澄霽 높은 가을하늘 비 개어 맑으니 朗月照纖毫 밝은 달이 터럭 하나 다 비추는구나. * 최창대는 자는 효백(孝.. 2013. 11. 27. ☆ 野 人 시골에 사는 사람 ☆ [ 시골에 사는 사람 ] 野 人 시골에 사는 사람 최창대(崔昌大) 1669(현종10)~1720(숙종46) 野人茅屋小 시골에 숨어사는 은자의 초당 葺用蒼가皮 나무 껍질로 덮은 지붕. 疎麻요前庭 앞뜰 둘러 삼 대 자라고 瓠葉蔓前籬 울타리는 박 잎이 덮었네. 파파老樹根 머리허연 노인 고목에 기대앉아 腹飽.. 2013. 11. 23. ☆ 고전한시 - 絶 句 [에 가득한 달빛은]☆ [ 뜰에 가득한 달빛은 ] 絶 句 자연을 노래하다. 최충 984 ~ 1068 滿庭月色無煙燭 뜰 가득 환한 달빛은 연기없는 등불이요 入座山光不速賓 자리에 들어오는 산 빛은 기약없던 손님일세. 更有松弦彈譜外 솔바람 소리 있어 청아하게 울리니 只堪珍重未傳人 이런 맑은 풍취를 어찌 말로 전하랴... 2013. 11. 21. ☆ 題伽倻山讀書堂 가야산 독서당에 써 붙임 ☆ 題伽倻山讀書堂 가야산 독서당에 써 붙임 최치원 狂奔疊石吼重巒 바위골짝 내닫는 물 겹겹 산을 뒤흔드니 人語難分咫尺間 사람 말은 지척에도 분간하기 어려워라. 常恐是非聲到耳 옳으니 그르니 그 소리 듣기 싫어 故敎流水盡籠山 내닫는 계곡 물로 산을 온통 에워쌌지. 2013. 11. 20. ☆ 고전한시 - 저 시냇가 솔바람 소리 ☆ [ 저 시냇가 솔바람 소리 ] 우음 偶吟 그냥 한번 읊어보다. 홍세태 洪世泰 1653(효종4)~ 1725(영조1) 시비열래신권 是非閱來身倦 시비를 겪고 나서 몸은 지쳤고 영욕견후심공 榮辱遣後心空 영욕을 버린 뒤라 마음은 비었다. 폐호무인청야 閉戶無人淸夜 사람 없는 맑은 밤 문 닫고 누우니 와청.. 2013. 10. 17. ☆ 고전한시 - [ 강물에 발 담그고 ] ☆ [ 강물에 발 담그고 ] 題江石 강가의 돌에 적다 홍유손(洪裕孫) 1431(세종13)~1529(중종24) 濯足淸江臥白沙 강물에 발 씻으며 모래 위에 누웠으니 心神潛寂入無何 마음은 고요하여 청정 무구 경지로세. 天敎風浪長선耳 귓가에는 오직 바람에 물결 소리 不聞人間萬事多 번잡한 속세 일은 들리.. 2013. 10. 12. 이전 1 2 3 4 5 6 7 ···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