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고전한시178 ☆ 보내신 연꽃송이|/충선왕 ☆ ☆ 보내신 연꽃송이 ☆ 연꽃을 군자라고 하지만, 강남의 채련곡(采蓮曲)을 들을 때면 반드시 오희월녀(吳姬越女), 즉 강남의 아가씨를 떠올리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불교 신앙 때문에 연꽃을 너무나 신성시하여 도리어 그 참된 아름다움을 감상하는데 장애가 된다. 고려에서는 연뿌리.. 2014. 1. 20. ☆ 고려 때 승려 시인 혜심(慧諶)의 詩. ☆ ★ 고전한시... 고려 때 승려 시인 혜심(慧諶)의 詩. 1에서 10까지 차례로 늘어나고 있다. 물론 운자도 지켰다. 원 제목은 '차금성경사록종일지십운[次錦城慶司祿從一至十]' 이다. 차금성경사록종일지십운[次錦城慶司祿從一至十] 人 人 隨業 受身 苦樂果 善惡因 不循邪妄 常行正眞 粃糠兮.. 2014. 1. 17. ☆ 漫 成 심심해서 한 수 짓다 ☆ -고전 한시- 솔개와 까마귀 漫 成 심심해서 한 수 짓다 조식(曺植) 1501(연산군 7) ~ 1572(선조 5) 天風振大漠 하늘을 흔드는 바람 소리 疾雲紛蔽虧 빠르게 어지러이 움직이는 구름 鳶騰固其宜 솔개야 응당 이 기운 타고 날아야 하나 烏戾而何爲 까마귀가 높이 날아 무얼 하려고? 2013. 12. 5. ☆ 고전한시 - 지리산 ☆ 조식; 지리산 題德山溪亭柱(제덕산계정주) 덕산 계정의 기둥에 써붙임 請看千石鍾(청간천석종) 보게. 저 천석의 종을. 非大구無聲(비대구무성) 크게 치지 않으면 소리가 없잖아. 爭似頭流山(쟁사두류산) 그래도 저 두류산만은 못하지 天鳴猶不鳴(천명유불명) 하늘이 울어도 울지 않는 산... 2013. 12. 5. ☆고전한시-鬪狗行 [개떼들]☆ 鬪狗行 개떼들 조지겸 趙持謙 1639년(인조 17) ~ 1685년(숙종 11) 衆狗若相親 개떼들 친하게 지낼 때에는 搖尾共行止 꼬리 흔들며 어울려 다니지만 誰將朽骨投 누군가가 썩은 뼈다귀 하나 던져주면 一狗起衆狗起 한마리 두마리 일어나 우루루 달려가 其聲은은의우牙 이빨 드러내고 으르릉 먹.. 2013. 12. 2. ☆ 고전한시 - 感遇 ☆ 그냥 생각이 나서 感遇 최경창 1539(중종34)~ 1583(선조16) 사람 마음은 비구름과 같은 거 人心如雲雨 잠깐 사이에도 이리저리 바뀌지 飜覆在須臾 하얀 실에 검정 물을 들이면 素絲染黑色 어찌 본래 흰색 되찾을 수 있으랴 安能復其初 까악까악 까마귀 떼지어 날아 啞啞群飛烏 우리 농막에 모.. 2013. 11. 28. 이전 1 2 3 4 5 6 ··· 30 다음 반응형